2005년 12월 엄마젖도 안뗀 애를 제일 잘생겼다고 신나서 안고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씩씩하더구나?형제들 중에 제일 늦게 어제 2024년 6월7일 하늘나라로 조용히 간 너를 보내기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어려워 지는구나. 가기전 많이 아팠나보다 밤새 찡찡거리고 하울링을 하는 걸 보고 맘이 아파 이리 저리 돌려뉘어도 보았다만 소용이 없는 것 같더구나. 욕창이 생겨 후시딘을 바른 것도 잠시 반대편에 또 생겨 붕대로 감아도 잠시 잦은 하울링을 하는 걸 보고 힘든 마음에 그만 가기를 바랬지만 불행중 다행인지 가족회의로 암묵적으로 동의한지 이틀만에 조용히 너는 갔단다. 괜히 미안하다. 우리가 한 말을 들었나 보다? 그래도 너는 참 운이 좋은 아이인가 보다. 아빠도 나도 엄마도 혜림이도 모두가 다 너의 죽음을 같이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단다.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가도 너무 허전하고 아쉽다. 좀 더 잘해 줘야 하는데... 아 쉬..
21그램 광주장례식장 참 잘 선택한 것 같았다. 정중하고 예의가득한 도움덕에 보내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. 주변에 꼭 알려줘야겠다. 너무 잘 한다고... 아무튼 경황이 없어 감사하단 인사도 못했는데 잘 예우해줘서 우리 다비가 하늘나라로 가는데 도움을 많이 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. 박다비 더 좋은 곳 더 좋은 삶으로 다시 태어나갈 바라며 이제 조금씩 조금씩 손을 놓아야겠지.
사랑한다 박다비 니가 있어 지난 20년이 참 즐거웠다.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어 준 것에 감사하고 고맙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꼭 우리 우리가족 꼭 꼭 다시 꼭 만나자. 그때까지 안녕 누나가
사연 작성
2005년 12월 엄마젖도 안뗀 애를 제일 잘생겼다고 신나서 안고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씩씩하더구나?형제들 중에 제일 늦게 어제 2024년 6월7일 하늘나라로 조용히 간 너를 보내기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어려워 지는구나. 가기전 많이 아팠나보다 밤새 찡찡거리고 하울링을 하는 걸 보고 맘이 아파 이리 저리 돌려뉘어도 보았다만 소용이 없는 것 같더구나. 욕창이 생겨 후시딘을 바른 것도 잠시 반대편에 또 생겨 붕대로 감아도 잠시 잦은 하울링을 하는 걸 보고 힘든 마음에 그만 가기를 바랬지만 불행중 다행인지 가족회의로 암묵적으로 동의한지 이틀만에 조용히 너는 갔단다. 괜히 미안하다. 우리가 한 말을 들었나 보다? 그래도 너는 참 운이 좋은 아이인가 보다. 아빠도 나도 엄마도 혜림이도 모두가 다 너의 죽음을 같이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단다.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가도 너무 허전하고 아쉽다. 좀 더 잘해 줘야 하는데... 아 쉬..
21그램 광주장례식장 참 잘 선택한 것 같았다. 정중하고 예의가득한 도움덕에 보내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. 주변에 꼭 알려줘야겠다. 너무 잘 한다고... 아무튼 경황이 없어 감사하단 인사도 못했는데 잘 예우해줘서 우리 다비가 하늘나라로 가는데 도움을 많이 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. 박다비 더 좋은 곳 더 좋은 삶으로 다시 태어나갈 바라며 이제 조금씩 조금씩 손을 놓아야겠지.
사랑한다 박다비 니가 있어 지난 20년이 참 즐거웠다.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어 준 것에 감사하고 고맙고 언제인지 모르지만 꼭 우리 우리가족 꼭 꼭 다시 꼭 만나자. 그때까지 안녕
누나가